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ASML CEO, 반도체 시장 전망과 향후 계획

by 머니비타 2024. 10. 18.
728x90
반응형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CEO가 최근 언급한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푸케 CEO는 16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시장의 회복이 내년까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반도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시장 회복 지연

푸케 CEO는 반도체 부문의 수요 회복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객들이 신중을 기하고 일부 투자를 미루고 있다"며, 현재의 시장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모바일 분야의 수요 회복이 더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ASML의 단기 투자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업은 향후 몇 년간의 투자 계획을 연기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푸케 CEO 사진

AI의 역할과 한계

푸케 CEO는 인공지능(AI)이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모두가 바라는 만큼의 속도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오늘날 AI가 없었다면 시장은 매우 암울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관련 서버 수요는 견조하다고 하지만, 자동차, 모바일,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의 수요 회복 속도는 기대 이하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AI가 반도체 업황의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ASML 장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SML은 반도체 업계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어려움

ASML은 최근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예상치를 밑도는 신규 수주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ASML의 주가는 급락하며, 반도체 주요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푸케 CEO의 발언은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이 겪고 있는 위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텔은 경영난으로 인해 독일과 폴란드에 계획된 신규 공장 건설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자동차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과잉 재고로 인해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과 매출 비중

미중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은 ASML에게도 큰 압박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네덜란드 정부의 반도체 대중 수출 제한이 강화되면서 ASML의 중국 사업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센 CFO는 내년 중국 매출 비중이 20%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ASML의 3분기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반에 달했음을 고려할 때, 상당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CEO의 발언은 현재 반도체 시장의 어려움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AI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모바일 시장의 회복은 더디며, 주요 고객사의 경영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SML은 향후 반도체 시장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투자 계획을 재조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ASML이 어떤 전략을 통해 이 어려움을 극복할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loading